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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룹명/2014년 후반기 창작수필 3

무언의 침입자

무언의 침입자 이 승 애 저녁상을 물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. 그때 갑자기 매캐한 담배 냄새가 베란다 창을 통해 들어왔다. 어머니께선 가슴을 움켜쥐고 기침을 하셨다. 몇 해 전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겨 시술을 받고 인공심장박동기에 의지해 살고 계시..

그룹명/2014년 후반기 창작수필 2015.07.08

나의 애마

나의 애마 이 승 애 가을 햇살이 고운 아침, 모처럼 분평동 1인1책 수업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.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원님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발걸음마저 가볍다.무심천변으로 들어서자 억새의 흰 분깃 향연이 설렘을 더해 준다. 한껏 부풀어 오른 가슴은 어느 새 소녀가 된다. 그때였..

그룹명/2014년 후반기 창작수필 2015.02.03

욕심을 허물다

욕심을 허물다 이 승 애 이른 아침부터 쿵쿵 따닥따닥 쿵쿵 뿌레카와 굴착기가 굉음을 지르며 신경을 곤두세운다. 몇 개월째 계속되는 이 작업은 심신을 지치게 한다. 아파트 앞을 가로막은 미완성의 건물은 늘 처절한 패잔병처럼 기가 꺾여 주인의 수치심을 드러내었다. 번듯하게 올라..

그룹명/2014년 후반기 창작수필 2015.01.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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